윤석열은 정말 망상에 빠진 인물일까? 컬럼을 읽으며 느낀점.

윤석열, 망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가능성도 상상해본다.

오늘 [박세열 칼럼] '망상 시즌'을 읽으며 저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칼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망상에 빠진 인물, 현실을 외면하는 자, 그리고 정치적 실패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글을 읽는 내내 한 가지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이라는 인물이 정말 그렇게 단순한 인물일까?"

"혹시 우리가 윤석열을 너무 한 방향에서만 보고 있는 건 아닐까?"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조금만 시선을 바꿔 보면,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윤석열이라는 인물이 그저 현실 감각이 없는 실패자로만 볼 수 있는 인물일지, 아니면 굉장히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정치인일지도 모른다는 상상 말입니다.

칼럼 요약 '망상 시즌 1과 시즌 2'

시즌 1 계엄령과 검찰적 사고방식

• 윤석열은 검사 시절의 사고방식을 국가 통치에 그대로 적용하려 했다.
• 검찰 조직처럼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군대를 상상했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다.
• 계엄령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이는 그의 '현실 인식 부재'에서 비롯되었다는 해석이다.

시즌 2 탄핵 이후의 복귀 시도

• 탄핵된 후에도 헌재에 자신의 측근을 심고, 정치인들과 교류하며 영향력을 유지하려 한다.
• 국민의힘을 다시 자신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 그의 발언과 태도는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또 다른 망상이 진행 중이라고 비판한다.

윤석열은 정말 망상에 빠진 인물일까?

윤석열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고, 평생 검사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가 정말 세상 물정을 모르는 바보 같은 인물이었다면 과연 다음과 같은 경력이 가능했을까요?

• 서울대 법대 졸업
• 검찰총장 역임
•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가 말했던 '고도로 계산된 정치' 라고...

• 그는 누구보다 권력의 속성을 잘 알고 있고,
• 여론의 흐름을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구조를 만들 줄 아는 사람입니다.
• 단순한 낙관주의자가 아니라, 조직 충성과 배신을 철저히 계산하는 전략가입니다.

🔚 나의 망상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망상'이라는 단어 하나로 단정하기에는, 그간의 행보와 현재의 움직임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정치라는 영역은 종종 상식 너머의 흐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인물에 대한 판단 역시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으로는 온전히 설명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의 계획은 아주 오래전부터 작성된 시나리오의 일부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가 계엄령 시 선관위에 군대를 보낸 이유가 유튜브에 빠져 부정선거를 밝히려 갔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오히려 부정선거를 사전 준비하기 위해 군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더 상식적이지 않을까요? 모두가 부정선거가 불가능하다고 하니.완벽한 사전 작업이 될수도 있다는 망상을 해봅니다.